
쓱쓱 갈아내는 쾌감, 마이크로플레인 제스터
치즈를 갈면서 종종 손도 갈아낸다. 베일 것같이 뾰족한 날에도 잘 갈리지 않아 힘을 주다 불상사가 발생한다. 강판이 슬슬 무서워질 때쯤, 좀 더 안전한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마이크로플레인 제스터다. 그 후로는 손을 간 적도 없을뿐더러 뭐든지 갈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치즈를 갈면서 종종 손도 갈아낸다. 베일 것같이 뾰족한 날에도 잘 갈리지 않아 힘을 주다 불상사가 발생한다. 강판이 슬슬 무서워질 때쯤, 좀 더 안전한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마이크로플레인 제스터다. 그 후로는 손을 간 적도 없을뿐더러 뭐든지 갈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제품은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 그 본질적인 물음에 충실하게 답한다면 필연적으로 어떤 아름다움이 뒤따른다. 소리야나기의 편수 냄비가 그런 제품이다. 예사롭지 않은 곡선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단순히 시각적 쾌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라인 자체가 ‘기능’이다. 손잡이가 하나인...

주방에 하나쯤 두면 든든한 도구가 계량컵이다. 계량컵만 있으면 새로운 레시피로 도전을 해보는 것이 두렵지 않다. oz까지 표기되어 있으면 해외의 유명 레시피도 거뜬하다. 이제는 클래식이 된 빨간 눈금의 파이렉스 계량컵을 소개한다. 특유의 빨간 눈금은 눈에 확 띄기에 요리 중 마음이...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수분을 덜 날리고 음식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랩을 씌우곤 한다. 매번 랩을 씌우는 게 귀찮고 쓰레기를 만드는 것 같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이케아 프리키그 전자레인지 뚜껑. 1900원의 가격으로 전자레인지를 지속가능하고 단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칼로 채를 내기보다 채칼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니와 다치기도 쉽고 무엇보다 일정한 굵기로 썰기가 만만치 않다. 좋은 채칼 하나 구비해두면, 당근, 감자, 오이, 연근으로 감자전, 김밥, 당근 라페, 오이냉국 같은 음식이 만만해 진다. 채칼로 “쏨땀채칼”로 불리는...

병에 남은 마지막 잼, 요거트, 마요네즈, 소스, 스프레드를 먹기 위해 노력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손가락으로 닦아내 보고 수저로 긁어내봐도 속시원하진 않았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Alessi의 Sleek 스푼. 잼이나 소스 병의 벽에 붙은 내용물을 쉽게 긁을 수 있게 고안된 곡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