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채 저속 노화를 위한 데비마이어 그린박스
일주일 전 야심 차게 샐러드를 해 먹겠다며 산 양상추를 냉장고에서 꺼낸다. 겉잎은 이미 갈색으로 변해 흐물거리고, 바닥엔 정체불명의 물이 고여 있다. 결국 음식물 쓰레기봉투로 직행한다. 자취생이나 2인 가구라면 누구나 겪는 '냉장고의 비극'이다. 우리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식재료는...

일주일 전 야심 차게 샐러드를 해 먹겠다며 산 양상추를 냉장고에서 꺼낸다. 겉잎은 이미 갈색으로 변해 흐물거리고, 바닥엔 정체불명의 물이 고여 있다. 결국 음식물 쓰레기봉투로 직행한다. 자취생이나 2인 가구라면 누구나 겪는 '냉장고의 비극'이다. 우리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식재료는...

르라보 핸드솝 히노끼는 일본 고야산의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막 벤 편백, 젖은 흙, 은근한 스모키가 겹쳐 손끝에 작은 온천을 열 수 있다.

여행을 하며 꿉꿉한 공간에 향초를 피면 낯선 공간이 갑자기 ‘내 방’이 된다. 아포테케 프라그런스는 일본 치바의 공방에서 소용량·수작업 생산을 고집한다. Fig, Possess, Blue Hour 등 향마다 톤 앤 매너가 분명하고, 패키징도 미니멀해 기프트 아이템으로 누구나 좋아한다.

숨기지 않아도 되는 멀티탭, 섬세이의 페블은 오히려 보여주고 싶다. 집 안의 미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기능성 오브제다. 집 안에 귀여운 몽돌 하나 놓아보자.

새벽녘 제주 편백 숲을 방 안으로 불러들이는 희녹의 캄&밸런스 룸 스프레이. 99% 자연 유래 성분(주요물질: 에탄올·편백수·편백오일 등)로 블렌딩한 제품. 룸 스프레이의 향도 호불호가 강할 수 있는데 편백 숲이 메인 노트다보니 자극적인 향 대신 젖은 나무껍질과 흙내음이 섞인 서늘한...

서점에 가면 45도 각도로 세워져 있는 책을 볼 수 있다. 어느 서점을 가도 똑같은 거치대를 사용하길래 알아보니 미국 회사 Gibson Holders의 제품이었다. 50년 넘게 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깁슨 홀더스 와이어 이젤은 굵은 쇠로 된 와이어를 고무로 감싸 만들었다....

이케아 딤파 분리수거가방은 쓰레기통이자 가방이다. 각이 잘 잡혀 쓰레기 통처럼 쓰다가 버릴 때가 되면 바로 들고 나가서 버리면 된다. 분리수거를 위해 별도의 쓰레기 봉투를 쓸 필요가 없다. 파란색 이케아 가방과 재질이 비슷하며 씻어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1개 짜리도 있고...

먼지 청소는 터는 것보다 쓸어내는 것이 더 좋다. 먼지떨이로 말끔히 쓸어낸 뒤 젖은 손걸레 혹은 클로락스로 닦아내면 완벽하다. OXO 극세사 더스터는 먼지를 쓸어내기 위해 제격이다. 한 번 스윽 쓸어내면 먼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빨아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리아 분무기는 당길 때 한 번, 풀 때 한 번 총 두 번 분사된다. 작업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힘이 덜 든다. 분사력도 좋아 안개처럼 물을 흩뿌려줄 수 있다. 본체의 지지력이 좋아 내용물이 없어도 잘 넘어지지도 않는다. 물이 없으면 픽픽 잘 쓰러지는 분무기들처럼 자주 세워줄 필요가...

청소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도구일지 모른다. 조잡한 형태와 색의 도구는 오히려 청소 욕구를 떨어트린다. 더러운 곳을 청소하는 도구일수록 미감도 중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구성과 성능이다. 미감과 성능을 모두 생각한다면 바이칸의 청소 도구들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침대와 소파 근처에 놓을 보조 테이블을 찾는다면 이케아 라크 시리즈의 보조 테이블을 눈여겨볼 만하다. 단순한 형태, 현대적인 비례와 튼튼한 내구성으로 1979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1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에 쉽게 스며든다. 화이트, 블랙,...

쓰레기통도 일종의 가구다. 쓰레기통을 선택할 때도 고려해볼 만한 조건들이 있는데 좋은 휴지통의 조건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처리하기 쉽게 종량제 봉투에 맞아야 한다. 불쾌하게 놀라지 않도록 뚜껑 닫히는 소리가 작아야 한다. 편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뚜껑을 열기 쉬워야 한다....